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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중국산 색조화장품 ‘중금속 기준치 10배’
임봄 기자  |  foxan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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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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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소코리아 볼터치에 중금속 안티몬 검출돼
청소년 주로 사용하는 제품, 식약처 전량 폐기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생활용품점에서 판매하는 중국산 화장품에서 중금속 성분인 안티몬이 검출돼 전량 폐기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두 달간 문구점 1곳, 편의점 2곳, 생활용품점 3곳 등 6개 업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색조화장품류 49종과 눈화장용 제품류 10종 등 59개 제품을 수거해 중금속 안전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생활용품점에서 수거한 미니소코리아의 색조화장품 볼터치제품 퀸컬렉션 파우더 블러셔 오렌지와 핑크에서 기준치의 약 10배를 초과한 안티몬이 검출됐다. 안티몬의 기준치는 10㎍/g인데 반해 2020년이 유통기한으로 되어 있는 두개 제품의 안티몬 검출량은 ▲블러셔 오렌지는 106㎍/g ▲핑크는 96㎍/g 으로 나타났다. 

안티몬은 금속원소의 하나로 광물성 원료를 사용하는 화장품에 의도치 않게 혼입될 가능성이 있어 원료단계부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중독 시 급성으로는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고 만성적으로는 심장, 폐, 간, 신장 등에 이상을 일으키거나 암을 발생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금속이 검출된 두 제품은 모두 중국 광둥에센스데일리케미컬에서 비슷한 시기에 생산된 제품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4월 27일 검사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통보했으며, 식약처는 해당제품을 전량 회수․폐기하고 판매중지 조치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화장품의 유해물질은 피부나 점막,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쉽게 유입될 수 있다”며 “특히 청소년기에는 피부장벽이 어른보다 얇고 약하기 때문에 색조 화장품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3월 아모레퍼시픽 위탁 생산업체는 자가 품질검사에서 안티몬이 10.1㎍/g~14.3㎍/g 검출되자 자진 회수조치를 내리면서 일반에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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