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12월 31일, 대형화재 재발방지 종합 분석
화재취약건물 대상 단계별 조사, 위험요인 사전차단


 

 

 

평택소방서와 송탄소방서가 7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에 돌입한다.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화재안전특별조사는 대형화재 재발을 방지하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다. 소방서에서는 최근 발생한 제천·밀양화재와 같은 대형 참사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위험성이 높은 전국 55만여 소방대상물에 대해 각계 전문가와 합동으로 화재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1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는 불특정 다수인 또는 재난약자 등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로 화재 취약요인이 많은 건물을 대상으로 중점 추진된다. 체계적인 조사를 위해 건축, 소방 등 전문가와 청년 보조 인력이 팀을 구성해 실시되며 특히 평택시 건축사협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인해 건축분야의 미비점이 보완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서는 향후 평택시 건축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사회 발전과 안전사회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이번 특별조사는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항목별 건물 안전실태 조사 ▲화재안전에 관한 정량적 제반항목에 대한 조사 ▲건물별 화재안전등급 1차 평가 실시 ▲소방 활동 데이터베이스 구축 ▲안전점검시스템 개선 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서삼기 평택소방서장은 “화재 안전관리시스템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평택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호 송탄소방서장은 “계획적인 특별조사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는 교육연구시설이나 위험물 시설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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