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소음 측정 결과 기준치 초과
길이 87m·높이 11m 규모, 2020년 1월 완공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가 평택 북부지역 도심을 지나는 경부선 송탄~서정리역 구간에 방음벽을 신설한다고 7월 5일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철도변 소음저감과 환경개선을 위해 열차운행 중 발생되는 소음을 측정한 결과 경부선 송탄~서정리역 구간에서 소음기준을 초과해 길이 87m, 높이 11m 규모의 방음벽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경부선 송탄~서정리역 구간과 함께 소음기준을 초과한 ▲경인선 오류동~온수 구간 ▲경부고속선 광명~천안아산 구간에서 방음벽 신설 공사를 시행한다. 또한 안산선 금정~산본 구간의 경우는 기존에 설치된 방음벽이 노후해 방음기능이 현저히 저하됨에 따라 새 방음벽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철도소음으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노후 방음벽 교체에 따른 미관 개선 효과가 함께 기대된다.

이 방음벽 공사는 2020년 1월까지 모두 완료될 예정이며 각 구간별 공사 일정은 아직 세워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정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장은 “방음벽 개량·신설 공사 과정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안전과 지역주민의 편익을 위한 시설개량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열차운행에 따른 소음을 법에서 정한 기준치 이내로 관리하기 위해 ‘방음벽설치 중기계획’에 따라 연차별로 방음벽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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