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기능강화, 사서직·간호의료직 증원
평택시 공무원, 올 하반기 1,861명→1,918명
정원조례 개정(안) 시의회 상정, 하반기 공채


 

 

 

평택시 공무원이 올 하반기에 1861명에서 1918명으로 57명 늘어날 전망이다. 6급 담당의 대외 직명도 기존 ‘담당’에서 ‘팀장’으로 변경돼 ‘업무담당’은 ‘업무팀장’으로, ‘주민지원담당’은 ‘주민지원팀장’으로 각각 변경된다.

평택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정원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7월 12일 평택시의회에 상정키로 하고 의회 심의를 거쳐 하반기에 공무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행정수요의 발 빠른 변화에 대응하고 읍·면·동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공무원 증원은 직급별로 ▲6급 팀장 5명 ▲7급 주무관 3명 ▲8급 주무관 14명 ▲9급 주무관 35명 등을 증원한다.

부서별로는 평택시립 배다리도서관 개관에 따른 인력배치로 사서직 12명,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운영에 따른 간호·의료직으로 평택보건소 12명, 송탄보건소 7명을 각각 증원하게 된다.

행정 최일선 기관인 읍·면·동에도 공무원이 증원돼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포승읍과 송북동, 비전1동의 맞춤형 복지팀 신설에 따른 인력은 각각 3명씩 9명을 증원하고 행정수요가 많은 비전2동에는 2명을 증원한다.

미세먼지 대책을 위해 자원순환과와 안중출장소 환경위생과에 물뿌림차량 운전요원 3명, 고덕국제신도시 평화예술의전당 조성에 따른 문예관광과 인력 2명, 아동수당 신설에 따른 여성가족과 인력 2명을 각각 배치하고, 재난안전과와 도시개발과, 건축과, 팽성읍, 청북읍, 고덕면, 진위면, 중앙동에도 공무원 1명씩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평택시의 이번 공무원 증원계획은 지난 6월에 15일간의 입법예고기간을 거쳤으며, 7월 중 평택시의회 심의가 끝나면 하반기에 공개채용을 통해 증원할 계획이다.

함재규 평택시 총무과 조직관리담당은 “지역현안과 주요 국정과제 수행 등 행정수요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증원이 필요하다”며 “시민의 생활 밀접업무와 행정 최일선 기관인 읍·면·동 기능을 강화해 행정수여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시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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