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주변 역동적인 파도 이미지 형상화
7월 9일부터 본격 설계 착수, 2020년 초 착공


 

 

 

평택항 내항에 신축하는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 건축설계 공모에서 서해대교 주변의 역동적인 파도울림 이미지를 형상화한 작품이 평가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신축하는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의 건축설계공모에서는 행림건축 공모 작품이 최우수작품으로 확정돼 7월 9일부터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간다.

터미널 내부 공간디자인은 입국 층과 출국 층을 명확히 분리해 입·출국 승객들의 이동에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했으며, 출입국 수속도 층간이동이 없는 동선 배치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한, 국제여객터미널 내 문화공간과 자연풍경이 어우러지는 다층적 외부공간을 배치해 한중 카페리 이용객들이 쉬고 즐길 수 있도록 공간적 실용성, 편의성을 최대한 높였다.

신축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은 1년여의 설계과정과 입찰절차를 거쳐 2020년 초 착공할 계획이며, 설계과정에서도 설계 감리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실용성을 높이고 장래 크루즈선 입항에도 대비해 고객들의 휴식, 쇼핑, 비즈니스공간을 반영한 복합커뮤니티로 건축할 계획이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2022년 말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이 부두와 함께 완공되면 서해대교와 어울린 평택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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