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노동기구, 3대 위험산업에 농업 포함
작업환경 개선과 농업인 안전의식 필요해

농업분야 근로자의 재해율이 전체 산업근로자보다 1.8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작업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7월 13일 열린 농작업안전보건전문위원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국제노동기구 ILO에서 농업은 광산업, 건설업과 함께 3대 위험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국내 농업분야 근로자의 재해율은 0.9%로 전체 산업근로자의 재해율 0.5%보다 1.8배나 높아 불안전한 작업환경 개선과 농업인의 안전의식 향상이 필요하다.

농기원은 이날 신규위원 2명 위촉과 위원장을 선출하고 참여형 마을지도그리기 교육사례 공유, 새로운 농작업 안전사업 확보 등 중점사업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했다.

보건, 인간공학, 산업공학 등 관련분야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돼 있는 농작업위원회는 농작업 과정의 위험요소를 분석해 개선될 수 있도록 컨설팅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기구다.

최미용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국장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농업인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보급과 농업활동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