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씻기·물 끓여 마시기·긴 옷 입기 대비
여행지 감염병 정보 확인과 예방접종 필수

평택시가 여름철 휴가 기간 국내·외 유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철저한 개인위생과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지난 7월 23일 밝혔다.

평택시에 따르면 동남아 여행 시 발생 할 수 있는 장출혈성대장균, 세균성이질, 콜레라 등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섭취 등으로 집단 설사환자 발생이 우려된다.

따라서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물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 먹기, 과일껍질 벗겨 먹기 등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일본뇌염과 말라리아, 뎅기열, 황열, 지카열 등 모기에 물려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의 경우 국내·외 여행 시 밝은 색 긴 바지와 긴소매 옷을 착용하고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땀 제거, 기피제 사용 등 각별히 주의할 것을 권장했다.

김병영 송탄보건소 보건사업과장은 “해외여행 전 여행지의 감염병 발생 정보와 감염병 예방행동 수칙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와 홈페이지(cdc.go.kr)에서 확인하고 출국 최소 2주 전에 필요한 예방접종 받을 것”을 권장했다.

한편 황열과 콜레라는 검역소와 대학병원 등 국제공인 예방접종 지정기관에서, A형 간염과 소아마비는 대부분의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할 수 있다.

또한 말라리아는 보건소와 감염내과가 있는 종합병원에서, 장티푸스는 각 지역 보건소에서 예방접종 할 수 있다. 예방접종을 원하는 경우 의료기관에 연락해 예방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방문할 것을 권장한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