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보건소, 2개반 10명 지정 예방교육 진행
중앙동 시작, 통리장 회의시 교육·주의 당부

평택시가 진드기 매개 감염병과 폭염예방을 위해 보건소 팀장을 중심으로 2개반 10명을 면·동별로 지정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건강한 여름나기라는 주제로 감염병과 폭염예방에 대해 진행하며 먼저 7월 19일 중앙동에서 통·리장 회의 시 배석해 진드기 매개감염병 현황과 예방, 폭염 등 교육을 진행했다.

우리나라는 4월에서 11월까지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이 전국적으로 분포돼 있으며 참진드기에 의한 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중후군, 털진드기에 의한 쯔쯔가무시증, 사슴진드기에 의한 라임병 등으로 감기 증상과 유사한 38℃이상고열, 구토, 설사 등이 동반하는 감염병이다.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가 감소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은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책이다. 산이나 들판에서 나물, 약초, 열매를 채집하다가 진드기에 감염되는 환가가 대다수로 야외활동 시 입었던 옷과 돗자리는 잘 털어낸 뒤 반드시 세탁해 볕에 말리고 목욕을 해야 하며, 반려동물 또한 기피제를 뿌리고, 몸에서 진드기 발견 시에는 진드기 머리 부분을 족집게를 이용해 제거해야 한다.

또한 기상청 발표에 따른 폭염 경보로 연일 낮 기온 35℃이상 강한 열에 노출되면 열사병, 탈진, 경련, 실신, 부종 등을 일으키며 예방으로는 무더위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피해 작업과 충분한 휴식, 물 마시기 등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야외근로자 등 중점관리 할 것을 당부했다.

김명희 송탄보건소 보건사업과 담당자는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활동 후 14일 이내 38℃이상고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 방문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부락산, 진위천, 소풍정원 등에 진드기 기피제 자동분사기 11대를 설치 운영하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