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평동·한국바이오닉스, EM 복합기 설치 협약
주민에게 EM 발효액 제공, 1.5리터당 1000원


 

 

 

원평동주민센터가 한국바이오닉스와 협약해 친환경 세제를 생산하는 EM 복합기를 주민센터 부지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평동주민센터와 한국바이오닉스는 지난 7월 18일 주민센터에서 주민들에게 EM 발효액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가습기 살균제 사태 등으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 화학용품을 대체할 수 있는 ‘EM 발효액’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EM’이란 효모균과 유산균, 광합성 세균 등 유익한 미생물 수십 종으로 구성된 액체로 발효과정을 거쳐 친환경 세제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친환경 세제는 악취 제거와 수질개선 효과에 도움이 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EM 복합기는 6개월간 무상으로 원평동주민센터에 설치·운영된다. 주민 호응도가 좋을 경우 내년도 예산에 편성해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EM 복합기는 원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운영·관리한다. 원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EM 발효액 1.5리터당 1000원의 이용료를 받아 재료비와 관리비 등을 충당하고 남은 수익금은 지역 소외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활용할 계획이다.

황선형 원평동장은 “EM 발효액은 미생물을 이용한 수질개선, 악취개선 등 우리 생활 곳곳에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대안으로써 원평동뿐만 아니라 평택시의 환경개선을 위해 적극 장려됐으면 좋겠다”며, “시민 생활 개선과 더불어 깨끗하고, 살기 좋고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 중심의 새로운 평택시 만들기에 원평동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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