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안성흥사단, 평화생명감수성 으랏차캠프
청소년 35명, 월성청소년수련원 공동체 경험


 

 

 

평택안성흥사단이 지난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거창 월성청소년수련원에서 청소년 평화생명 감수성을 위한 ‘2018년 청소년 으랏차캠프’를 진행했다.

35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이번 캠프에서 청소년들은 환경을 위한 실천을 생각해보고 스스로 그린선언을 통해 개인 물컵 이용하기, 일회용품 쓰지 않기, 음식물 남기지 않기, 휴대전화와 텔레비전 등 전자제품 사용 줄이기 등 평소 실천하기 힘든 불편을 직접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월성천문대에서 야간별자리 여행과 우주창의과학관 체험, 덕유산 계곡 물놀이, 아오리 사과 따기 체험 등 지역 곳곳의 자연을 그대로 느끼며 자연 속에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안중고등학교 2학년 이원태 학생은 “평소 여행을 좋아해서 혼자 캠프를 신청하게 됐는데 밤에 누워서 수없이 쏟아지는 별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며 “별을 사진에 담고 싶었는데 찍히지 않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라온중학교 3학년 김리네사 학생은 “에어컨이 없는 숙소에서 지내는 것이 어려웠는데 밤에 불어오는 바람이 생각보다 시원해서 놀랐다”며 “친구들과 함께 하는 계곡 물놀이도 너무 재미있었다. 내년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평택안성흥사단 ‘청소년 으랏차 캠프’는 평택시의 후원으로 올해 15년차를 맞는 평화생명 감수성 향상을 위한 캠프다.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서클형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표현과 의사소통은 물론 일상 속에서 다양한 생명과 관계를 맺고 있는 우리를 느끼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는 방식으로 신뢰를 형성하는 따뜻한 공동체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캠프와 관련된 사항은 평택안성흥사단(031-658-2007)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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