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복시장 아케이드 교체 지원 내년까지 완료
호스릴 소화전·CCTV·화재 감지기 설치 지원

평택시가 통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9년까지 경기도비와 평택시비 등 36억 원을 투입해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평택시는 정장선 평택시장의 공약사항인 통복시장 현대화 리모델링 사업 중 하나로 노후 아케이드 교체를 지원하기 위해 8월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평택시는 노후 아케이드 교체 지원과 더불어 화재취약 구역의 노후전선 정비, 소방시설 개선 등을 함께 진행한다. 이로써 통복시장 시설 환경 개선은 물론이고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평택시는 최근 전통시장 ▲호스릴 소화전 설치 ▲CCTV 설치 ▲화재 감지기 설치 등에 시·도비 2억 4000여 만원을 투입해 안전관리 기반을 조성했다.

또 올해 통복·송탄·안중 등 3개 시장에 사업비 4억여 원을 추가 지원해 개별점포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함으로써 화재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해 안전한 전통시장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정배 통복시장상인회장은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아케이드가 수년간 파손된 채 있었으며, 임시방편으로 노후천막 등으로 걸쳐 두어 보기가 안 좋았다”며 “화재발생 시 불길과 유독가스가 시장 전체로 번질 우려가 많은 구간에 예산을 반영해 사업을 착수함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전통시장 시설 환경개선과 안전관리 사업을 펼쳐 안전하고 쾌적한 전통시장을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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