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8월 19일, 유선·도선 안전관리 강화
해경-지자체-선박안전공단, 사업체 안전 점검


 

 

 

평택해양경찰서가 여름철을 맞아 경기남부와 충남북부 해상에서 유선과 도선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7월 28일부터 8월 19일까지 ‘여름 휴가철 유선·도선 안전관리 강화 기간’을 운영한다.

유선사업이란 수상에서 고기잡이나 관광 등을 위해 선박을 대여하거나 사람을 승선시키는 것을 영업으로 하는 것을 말하며, 도선사업이란 비교적 짧은 거리의 바다에서 사람이나 물건을 운송하는 것을 영업으로 하는 것을 말한다.

여름 휴가철은 경기남부와 충남북부 해역에서 유도선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태풍이나 안개 등으로 안전운항을 위협하는 요소가 많아 사고발생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지는 시기다. 이에 따라 평택해경은 이 기간 동안 ▲태풍, 강풍 등 기상불량 시 신속한 출항통제 ▲화물과 차량 과적, 승객 정원 이상 탑승, 음주운항 집중단속 ▲주요 유도선 출항지에 안전관리 경찰관 배치 ▲사고 취약 항로에 대한 순찰과 긴급 구조태세 유지 등을 시행한다.

또한 평택해경은 이 기간 동안 해양경찰, 자치단체, 선박안전기술공단 등으로 기동점검단을 구성해 유도선 사업체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나경호 평택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장은 “여름 휴가철은 태풍과 잦은 안개 발생 등으로 기상 여건이 좋지 않고, 많은 관광객이 몰려 해양 안전이 위협받는 시기”라며 “현장 중심의 유도선 안전 관리 강화로 국민이 안심하고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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