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축산 농가에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지난 8월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축산농가 피해조사 결과 최근 경기지역 189개 농가에서 가축 33만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경기도는 최근 강력한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됨에 따라 축산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도는 ▲축사 천장 단열재 시공 ▲지붕 물 분사 ▲그늘막 설치 등을 통해 복사열을 방지하고, 창문을 개방함과 동시에 선풍기를 활용해 지속해서 환기해 줄 것을 SNS 등을 통해 홍보하고 농가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축산농가에 급수와 살포, 소독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질병 예찰을 통한 방역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가축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비타민과 분말 유용미생물제 등 스트레스 완화제도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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