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26일, 평택남부문예회관에서 전시회

 
순수회화작가들로 구성된 ‘호제화우’전시회가 오는 11월 20일부터 26일까지 평택남부문예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호제화우 전시회에는 권정희·김태광·안대현·양태모·이애련·이완수·이진록·임옥·전민경·조경순·조동준·황제성 등 12명의 화가들이 참여해 깊숙한 내면의 세계에 예술혼을 불어넣어 탄생시킨 수준 높은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각각의 작품마다 담겨있는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만드는 이번 전시회는 여백의 의미가 담겨있는 작품에서부터 시간의 의미, 인위를 배제한 무위미학, 고요한 역동의 세계를 담은 사계, 작가 개인의 심연을 내밀하게 들여다본 작품까지 철학적이고 깊은 사유들이 꿈틀대는 모습들을 엿볼 수 있어 회화가 주는 예술적 감동을 찾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좋은 사유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호제화우회 권정희 회장은 “올해도 순수한 열정으로 가득한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작가들의 노고와 열정이 지역문화 예술발전에 유익함을 담는다는 긍지가 있어 이번 전시회가 더욱 뜻 깊다”고 전시회를 개최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호제화우(虎臍畵友)’는 호랑이 배꼽에서 만난 그림 친구들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또한 호랑이 배꼽은 우리나라 지도를 호랑이로 놓고 볼 때 평택을 뜻하는 것으로 평택이 문화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작가들의 열망이 담겨 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