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지역사회 적극 소통·협력사업
2019년부터 특색 교육협력사업 추진


 

 

 

평택교육지원청이 8월 23일 평택시와 ‘혁신교육지구’ 추진에 합의했다.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도교육청과 기초지자체가 협약으로 지정하게 된다.

평택교육지원청과 평택시가 맺은 협약은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사업으로 교육정책 환경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지역특성을 살린 새로운 교육협력모델을 지자체와 함께 꾸려가게 된다.

혁신교육지구 협약기간은 5년으로 ‘혁신교육지구 시즌Ⅱ’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되지만 평택시는 올해 협약을 맺고 2019년도부터 시행하기 때문에 2년의 사업기간이 남아 있다.

평택교육지원청과 평택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지역교육협의체 구성 운영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체 수립 ▲행·재정적 지원 등에 대해 합의하게 되며, 9월 말경 어떤 사업을 진행하게 될지 계획서를 도출한 뒤 경기도교육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심의를 통과하게 되는 12월경에는 경기도교육청이 본격적으로 평택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2019년도부터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사업의 기본방향은 ▲함께 만드는 지역특색 교육도시모델 구축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구축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 등이다.

이를 위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교육모델 구축, 지역특성화 교육 운영,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구축을 통한 학교 교육활동 지원, 학교와 지역사회 자원 공유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교육공동체 구축, 교육협력지원센터 구축,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학교 밖 학교 운영 등을 추진과제로 삼고 있다.

조도연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평택시가 평택 혁신교육지구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감사드린다”며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평택지역의 특색을 살린 혁신교육지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교육지구는 지난 2011년 6개 지자체와 맺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현재 광명·구리·군포·부천·시흥·안산·안양·오산·의정부·화성·성남·의왕·고양·안성·여주·동두천 등 경기도 16개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