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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로컬푸드종합센터, 운영주체 ‘고민’
임봄 기자  |  foxan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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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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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착공, 내년 11월 준공 예정
의견 수렴, 3가지 방안 적극검토 밝혀


 

   
 

 

2019년 11월 준공 예정인 평택로컬푸드종합센터의 운영주체를 놓고 로컬푸드정책협의회에서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월 30일 평택시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진행된 로컬푸드정책협의회 회의에서는 오성면 숙성리 평택시농업기술센터 평택시농업생태원 부지에 들어서게 될 평택시로컬푸드종합센터에 대한 설명과 함께 운영주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평택시는 이 자리에서 ▲평택시와 농협, 농업인단체가 농업회사 법인을 만들어 운영하는 방안 ▲지역농협이 단독으로 운영하는 방안 ▲농협별로 자체예산을 출자해 운영하는 방안 등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평택시는 이런 제안에 대해 농업회사 법인은 전문경영은 부족하지만 공공성을 위한 평택시 정책결정 등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고른 혜택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지역농협이 단독으로 운영하는 방안은 전문적인 유통경험과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할 수 있고 시민들이 농협 자체사업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장점을 들었다.

또한 지역농협 여섯 곳이 모두 참여하는 방안 역시 농협 자체사업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평택시 권역별로 유통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반면 농협 측은 1안에 대해 출자할 의사는 있지만 2안과 3안에 대해서는 손실을 감당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혀 2안과 3안은 현실적으로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농업인단체는 평택로컬푸드의 중심이 될 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라도 평택시가 직접 맡아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동안 농업인으로 구성된 생산자단체는 협동조합으로 구성된 기존 로컬푸드직매장에서 납품대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등의 피해가 많았던 만큼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라도 평택시가 직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평택시는 직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운영 예산이 만만치 않고 재단을 설립해야 하는 만큼 선뜻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히면서도 최선의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타 지역 로컬푸드종합센터 운영사례를 살펴보면 화성시의 경우 재단법인으로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를 만들어 전액 화성시 예산으로 직매장 2개소와 급식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시의 경우 세종시와 농협, 축협, SK, 생산자단체로 구성된 농업회사법인 로컬푸드주식회사를 만들어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로컬푸드로 앞서가는 완주시의 경우 생산자와 기존 운영회원 등이 자본금을 출자해 협동조합인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을 만들어 직매장과 레스토랑, 가공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평택시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지역에서 생산, 수집, 유통, 소비하는 로컬푸드시스템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농업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먼저 화성시를 찾아가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에는 내년에 완공될 평택로컬푸드종합센터에 앞서 송탄농협이 운영하는 이충로컬푸드직매장이 이충레포츠공원에 오는 10월초 개장하고, 안중농협이 운영하는 안중로컬푸드직매장도 안중농협 하나로마트에 오는 11월 중 개장할 예정이다.

이를 총괄하는 평택로컬푸드종합센터는 오성로컬푸드직매장과 함께 공공급식센터와 레스토랑, 농산물 포장과 가공시설, 교육장 등을 갖추고 직접 배송하는 유통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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