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사회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해
빠르게 대책을
세워야 한다

 

 
▲ 임화영/경기물류고 2학년
tkfkdhwa123@naver.com

국제연합 UN에서 정한 바에 따르면 총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가 넘을 경우 고령화 사회라고 한다. 또 14% 이상을 차지하면 고령 사회, 20% 이상 차지하면 초고령 사회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2017년 이후로 고령 인구 14.2%를 달성해 고령 사회로 진입했다. 고령 사회로의 진입 속도가 빠르다고 알려졌던 일본은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 사회로 변화될 때까지 27년이 걸렸다. 우리나라는 일본의 기록보다도 10년 앞서 고령화 사회 17년 만에 고령 사회로 진입한 것이다.

빠른 속도로 고령 인구수가 늘어나면서 노인 관련 문제가 이슈로 떠올랐다. 이렇게 고령 인구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5세에서 64세에 해당하는 생산연령인구와 0세에서 14세에 해당하는 유소년 인구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출산율 또한 감소하고 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는 게 아니라 고령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점이다. 그렇다면 고령 인구가 많아짐에 따라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 있을까?

고령 사회로의 진입은 국가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노인들이 소외로 인한 불만을 표출해 범죄를 벌이거나 노인 인구의 증가로 연금에 대한 문제가 일어나기도 한다. 성장잠재력 또한 악화될 수 있다. 인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예전에 우리는 노인을 공경의 대상으로 여겨 부양에 힘썼지만 지금은 보호받는 사람이 아닌 일반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식하면서 소외되는 노인들이 늘어났다.

이렇듯 빠르게 초고령 사회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신속하게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노인 복지시설을 현재 사회에 맞게 개선해야 하며 고령 사회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해 노인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대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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