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16일, 필리핀 방문단 한국 교육과정 체험
도예·예절·코딩·로봇수업, 지도자 교육 사례 공유


 

 

 

경기도교육청이 시행 중인 ‘Connecting the World 국제교류협력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필리핀 학생 9명이 지난 9월 6일 평택시 송북초등학교와 어연초등학교를 방문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재외동포 자녀와 외국 학생을 초청해 수업·문화 교류하기 위해 ‘Connecting the World 국제교류협력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송북초등학교와 어연초등학교에 방문한 필리핀 세인트파티마대학 발렌수엘라지구 부속 초등학교 소속 학생들은 오는 16일까지 11일간 머물며 이곳의 교육과정을 체험할 예정이다.

지난 7월과 8월에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송북초등학교 학생 16명이 필리핀에 방문해 우리 문화를 홍보하고 그곳의 교육과정을 체험하며 국제교류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송북초등학교는 필리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규수업은 물론 ▲도예수업 ▲요리수업 ▲한복체험교실 ▲예절수업 등 다양한 수업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인근 학교인 어연초등학교와 함께 ▲3-D PEN 활동수업 ▲OZOBOT 코딩 수업 ▲햄스터봇·로봇 축구 등 미래교육체험수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필리핀 인솔교사들은 경기도교육청과의 간담회를 통해 경기 혁신교육의 가치와 실천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Dio H. Barry 필리핀 세인트파티마대학 부속 초등학교 교장은 “경기도교육청의 미래지향적이며 혁신적인 학생 중심 수업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온·오프라인을 통한 경기도교육청과의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류승희 경기도교육청 특성화교육과장은 “초연결 미래사회는 세계인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더불어 성장하는 다문화 감수성이 중요하다”라면서 “국제교류협력학교는 이러한 교육변화를 반영한 정책이며 우리 아이들이 국제적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인트파티마대학 부속 초등학교 학생들은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필리핀 국제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4차 APEC 미래교육포럼 및 제16차 국제알콥컨퍼런스’에 참여해 어연초등학교에서 학습한 미래수업 내용을 중심으로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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