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제135회 다사리포럼 개최
<국제시장> 주인공, 권이종 교수 강연


 

 

 

평택지역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민세 안재홍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려온 다사리포럼이 ‘나눔교육과 봉사가 인생을 바꾼다’를 주제로 9월 포럼을 개최했다.

제135회를 맞이한 이번 다사리포럼은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와 굿모닝병원지식경영연구회 공동 주관으로 지난 9월 13일 평택시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굿모닝병원 해오름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는 ADRF 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장을 역임 중인 권이종 한국교원대학교 명예교수가 초청돼 강연을 펼쳤다.

권이종 교수는 나눔과 행복의 조건으로 배려와 봉사 실천을 꼽으며 물질과 권력, 지위 지향적인 과거 행복 가치의 기준이 현재는 배려와 봉사로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평화와 행복을 위한 과제로 ▲빈부격차 줄이기 ▲교육 기회 제공 ▲다름과 차이점 인정 등을 꼽았다.

권이종 교수 본인이 생각하는 행복 조건으로 ▲긍정적, 낙천적 삶 ▲자기 주도적인 삶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삶 ▲꿈과 목표를 가지고 사는 삶 ▲여가를 즐기는 삶 ▲부모, 자녀 간 관계를 가꾸는 삶 ▲마음을 열고 대화하는 삶 ▲봉사하고 나누는 삶 ▲심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삶 ▲신앙생활로 마음을 가꾸는 삶 등 10가지 덕목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베풂과 나눔, 봉사는 선先 자기 행복이며 베풀고 봉사하면 몇 배로 다시 돌아오는 부메랑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권이종 교수는 영화 국제시장의 실제 모델로 가난을 극복하고자 60년대 독일에 광부로 간 권 회장은 특유의 끈기와 열정으로 삶의 극적 전환 기회를 마련 독일 아헨사범대에서 교육학 학사와 석사, 한국인 최초 교육학 1호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내전 중이던 라이베리아 난민 캠프에서 구호활동을 시작으로 현재 15개국 20여개 희망교실을 운영하면서 만여 명의 아이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권이종 교수는 현재 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장과 파독광부간호사기념관장, 한국교원대 명예교수로 재임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청소년학 개론>, <부모교육의 이론과 실제>, <자녀지도 어떻게 해야 하나> <막장광부 교수가 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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