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정부·경기도공직자윤리위 발표
7월 1일 기준 가족 부동산·예금·주식 포함
이관우 시의원 3477만원·이해금 110만원


 

 

 

제7회 6.13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선출된 평택시 공직자가 최초 신고한 재산등록사항이 9월 28일 <정부 관보>와 <경기도보>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공개 내용은 7월 1일 기준 지방자치단체장과 시·도의회 의원이 정부·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내역으로 본인과 배우자, 부모, 자녀가 소유한 부동산·예금·주식 등이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동일 직위에서 재선된 의원은 이번 최초 재산신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발표한 재산등록사항을 살펴보면 정장선 평택시장이 5억 7589만 2000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택에서 선출된 경기도의회 의원 재산등록사항을 살펴보면 송치용 경기도의원이 9억 6162만 5000원의 재산을 신고해 가장 많은 금액을 기록했으며, 김영해 경기도의원은 1억 5145만 6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현옥 경기도의원의 경우 대출금 상환 등의 이유로 평택시의회 의원 시절보다 2326만 6000원 감소한 1억 4770만 1000원을 신고했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경기도보>에는 각각 3선과 재선 의원으로 제7회 평택시의회 전반기 의회 의장단을 구성 중인 권영화 의장과 이병배 부의장을 제외한 의원 14명의 재산등록사항이 공개됐다.

먼저 이번에 공개된 평택시의원 평균 재산은 8억 7825만 6142원으로 나타났다. 이윤하 평택시의원이 39억 9977만 5000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기록했으며, 유승영 평택시의원은 20억 6396만 2000원을 신고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이해금 평택시의원은 110만 9000원으로 평택시의회에서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다.

의원 전체를 살펴보면 ▲김동숙 평택시의원 14억 6906만 3000원 ▲이종한 평택시의원 11억 8647만 6000원 ▲홍선의 평택시의원 8억 3109만 2000원 ▲최은영 평택시의원 6억 1407만 5000원 ▲김승겸 평택시의원 5억 1379만 1000원 ▲곽미연 평택시의원 4억 9650만 7000원 ▲강정구 평택시의원 4억 2843만 3000원 ▲김영주 평택시의원 3억 4480만 8000원 ▲정일구 평택시의원 2억 3002만 9000원 ▲김승남 평택시의원 8168만 1000원 ▲이관우 평택시의원 3477만 5000원 순으로 많은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들 재산등록 사항에 대해 심사한 뒤 잘못 신고한 부분은 보완하도록 할 방침이다. 잘못 신고한 금액이 3억 원 이상이거나, 비조회성 재산을 1억 원 이상 잘못 신고한 경우는 관할 법원에 과태료 처분을 요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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