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이강미와 함께하는 가을음악회
10월 23일, 오페라·가곡으로 공감하는 무대


 

 

아름다운 가을밤 풍성한 목소리 속으로 빠져들게 할 ‘소프라노 이강미와 함께하는 제16회 가을음악회’가 10월 23일 오후 7시 평택시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가을음악회는 전공자가 아닌 시민이 열심히 성악을 배워 무대에 오른다. 입장료는 라면 1개로, 이 라면은 모두 소외계층에게 전달한다.

이번 음악회는 강릉MBC 아나운서를 지낸 김용재 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정장선 평택시장이 바리톤으로 참가한다. 또 한광여중 전 음악교사인 소프라노 임미애, 평택문화원 이사인 바리톤 이재덕, 치의학 박사인 테너 심재진 등에 이어 현재 뉴서울오페라단 반주자인 장미라 씨의 피아노 연주로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운 가을밤을 선사한다.

소프라노 이강미 씨는 이번 공연을 통해 오페라 리날도 중 ‘Lascia Ch’io Pianga(울게 하소서)’, 오페라 리골레토 중 ‘La donna e mobile(여자의 마음)’, 오페라 투란도트 중 ‘Nesson Dorma(공주의 잠 못이루고)’, Time to say goodbye 등 오페라와 가곡으로 우리 귀에 익숙한 노래들을 들려주며 평택시민과 노래로 공감하는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소프라노 이강미 씨는 “성악전공자가 아닌 시민이 성악을 배워 무대에 오르는 것이 힘든데 가을 음악회라는 기회를 제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평택시민이 참여해 같이 응원하고 아름다운 가을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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