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미평화음악회, 1500여명 시민 관람
전통음악·서양음악 어우러진 감동 무대 연출


 

 

평택시가 경기도와 함께 10월 11일 평택시북부문예회관에서 ‘제3회 한미평화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과 평안신문이 주관한 이번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원유철 국회의원, 이병배 평택시의회 부의장, 김영주·이해금·곽미연 시의원 등 내빈과 주한미군, 미군가족 300여명 등 1500여명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올해 세 번째를 맞는 한미평화음악회는 한국과 미국이 서로의 평화를 기원하고 화합을 다짐하는 의미로 진행됐으며, 취지에 맞게 전통 음악과 서양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감동의 무대를 연출했다.

한미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미8군 밴드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지영희YS앙상블과 소리사위예술단, 소리꾼 오정해 씨의 국악공연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평택시교향악단의 연주와 엘디바,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함께하는 팝페라 공연이 진행돼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행사장을 찾은 에드워드 제2전투항공여단 하사는 “수준 높은 한국 음악과 클래식 음악을 동시에 접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며 “이러한 음악회를 만들어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명은희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사무처장은 “오늘 행사로 많은 시민들과 주한미군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행사는 무료 관람권을 사전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평소 국악과 클래식 등 문화행사를 자주 접하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관람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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