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통복천수질개선TF팀 첫 회의
해당 부서·기관, 현황·개선책 발표 후 논의


 

 

평택시가 민선 7기 공약사업인 통복천 수질개선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 부서와 해당 기관으로 구성된 TF팀이 첫 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10월 12일 진행된 이 회의에는 김종호 평택시 부시장과 변신철 산업환경국장를 비롯한 평택시 관계자와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 소속 경희대학교 최이송 박사, 이상학 한국농어총공사 안성지사 부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통복천과 연결된 하수처리시설 현황을 설명하기 위해 통복하수처리장 운영사인 환경시선관리(???) 관계자와 이화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사인 하이엔텍 관계자가 참석했다.

해당 부서·기관별 발표에 앞서 김호경 평택시 환경과 오염총량팀장이 ‘2020 문화가 있는 통복천 만들기-통복천 수질개선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평택시는 정장선 평택시장의 공약사항인 깨끗한 도심하천, 휴식처 기능의 문화친수공간 조성에 따른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최근 1년 사이 3급수에서 4급수로 저하된 통복천 수질 개선에 나섰다.

평택시는 통복천 수질 악화 요인으로 ▲도심 하수관거 정비사업 ▲택지개발지구 증가로 인한 불투수면 증가 ▲안성천 유입말단 유속저하 ▲칠곡저수지 등 상류지역 오염 심화 ▲하천유지용수 수량·수질 저하 등을 꼽았다.

또한 개선책으로 하천유지용수 수질강화와 외부 오염원 원천 차단, 하천 내부 환경 개선, 시민 참여형 민관 거버넌스 구축 등 네 가지 방안을 내세웠으며, 이를 위해 내년에 ‘통복천 수질 최적 개선방안 전문 연구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종호 평택시 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하는 TF팀 구성안과 분기별 추진상황 보고, 반기별 TF회의 등 지속적인 추진 사항 보고계획을 발표했다.

평택시는 통복천 수질개선 사업으로 ‘물장구치며 놀던 통복천’을 복원해 시민의 쾌적한 삶 조성과 평택호 수질 개선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평택시 환경과와 일자리경제과, 건설하천과, 하수과, 수도과 등 평택시 관계 부서별 세부 추진계획과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의 칠곡저수지 수질오염 저감방안 추진현황도 함께 발표됐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최이송 경희대학교 박사는 “통복천 수질개선과 관련해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한 것이 좋았다”라면서 “하지만 수질개선 목적에 따라 방법이 다양해지기 때문에 통복천 수질개선 목적을 어떠한 초점에 맞추느냐가 상당히 중요하다”며 수질개선 목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종호 평택시 부시장은 “해당 부서·기관별로 오늘 논의한 방안을 잘 이행해 주기를 바라며 통복천과 연결된 하수종합처리시설을 운영하는 위탁업체는 시설을 잘 관리해주길 바란다”며 “다음 회의는 그동안의 추진 실적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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