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지역문화 발전 모델 발굴·확산 사업
웃다리문화촌, 2018 대표브랜드 장관상 선정


 

 

 

수도권 대표 문화예술체험공간 웃다리문화촌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2018년 지역문화 대표브랜드’에서 문화체육장관상인 우수상과 함께 2000만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받게 됐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지역문화대표브랜드 대상은 지역의 특화된 문화 발전을 유도하고 지역문화 발전 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지역·도시 단위 우수 사업 가운데 문화브랜드로서 가치가 높은 사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전국 29개 지자체가 제출한 브랜드 사업 가운데 모두 3개의 대표브랜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택시와 평택문화원이 2006년에 개관한 서탄면 금각리 웃다리문화촌은 폐교된 서탄초등학교 금각분교를 문화예술 체험공간으로 활용한 시설로, 체험학습을 통해 수도권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다.

웃다리문화촌은 장승과 솟대, 생활도예와 한지공예, 글리어아트, 금속공예 등 지역의 예술작가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강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근 서탄면 금각리와 고덕면 문곡리 마을주민과 연계해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특히 벼 탈곡과 장승 만들기, 쌀엿 만들기, 도량형 체험 등으로 구성된 추수축제는 이제는 추억 속으로 사라진 농경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독자적인 문화콘텐츠로 발돋움했다. 이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웃다리문화촌은 농촌지역의 성공적 문화예술 체험공간으로 손꼽히고 있다.

웃다리문화촌에서는 이밖에도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역 예술작가 활동지원을 위한 ‘예술전시관’ ▲평택의 문화·역사 사료를 전시한 ‘평택향토사료관’ 등을 운영하며 평택시 문화예술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김은호 평택문화원장은 “이번 지역문화 대표브랜드 수상을 계기로 웃다리문화촌을 전국적인 지역문화 브랜드로 알리고, 평택시가 가진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연계해 더욱 풍성한 문화예술시설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 지역문화 대표브랜드’에는 ▲대상 전북 영양군 ‘음식디미방 체험아카데미’ ▲최우수상 부산 영도구 ‘깡깡이예술마을’ ▲우수상 경기 평택시 ‘웃다리문화촌’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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