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개관식 행사 열고 정식 운영 시작
야간 인문학·평생교육 프로그램 등 사업 추진


 

 

 

평택시가 예산 113억 8000만원을 투입해 올 7월 준공한 평택시립 배다리도서관이 지난 10월 31일 개관식 행사를 열고 시민들에게 정식 개관을 알렸다.

죽백동 배다리도서관에서 열린 이날 개관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유의동 국회의원, 권영화 평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평택시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이날 개관식은 평택시교향악단 오케스트라 공연과 정장선 시장의 시 낭송을 시작으로 축사와 테이프 커팅, 시설라운딩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책읽어주는 베토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서 <감기걸린물고기> 영상 스토리텔링과 큐레이터 해설이 진행됐으며 이외에도 ▲라이브 음악회 ▲개관 기념 떡 만들기 ▲책표지 퍼즐 만들기 ▲드림캐처 만들기 ▲이끼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시민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배다리도서관에서는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이 진행하는 ‘세상물정의 과학’ ▲유은실 동화작가가 진행하는 ‘2미터 그리고 24시간’ ▲조은정 독서치료사가 진행하는 ‘금요 영화, 이야기’ ▲나희덕 시인이 진행하는 ‘시時, 인人 이야기’ 등 아홉 가지 야간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을 위한 열여덟 가지 평생교육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수경 평택시도서관 배다리운영팀장은 “배다리도서관은 앞으로 ‘달이네 인문학 강연’과 어린이·성인 배움터, 연말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의 14번째 시립 도서관인 배다리도서관은 대지면적 1만 3046㎡(약 3946평), 연면적 4811㎡(약 1472평),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주차장 109면을 조성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배다리도서관 소장 장서는 약 4만 권에 이르며 어린이자료실과 종합자료실, 시청각실, 강의실, 북카페, 휴게실 등 다양한 문화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복합 문화정보서비스 공간으로서 시민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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