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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고 - 선상워크숍에서 평택항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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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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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정주 여건과
내부 교통망을 확보하고
국내 최초의 항만 기반
복합화물터미널을
구축해야 한다

 

   
▲ 도종광 대표
한국인프라컨설팅

‘2018 평택항 선상워크숍’은 평택항에서 연태까지 운항 중 갖는 선상워크샵과 연태시와의 양해각서체결 등 행사 일정, 위해시에서의 여객터미널과 복합화물터미널 등 항만시설의 견학 일정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은 평택항의 물동량과 항만 전자상거래에 대한 내용으로, 이동훈 평택대학교 교수와 변백운 신대동국제물류 상임고문의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이동훈 교수는 컨테이너, 자동차, 잡화 등 평택항의 물동량 변화 추이와 해수부의 항만 기본계획에 대한 내용으로 발표했다. 변백운 고문은 평택항 미래 먹거리로써 전자상거래시장에 대한 내용으로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평택항에 입점한 각 업체 CEO들은 평택항 교통인프라와 정주 여건에 대해 말했다.

그렇다. 평택항은 국내 항만 중 대중국·동남아 등에 유리한 지리적 위치와 서해에서 보기 드문 수심, 사통팔달의 고속도로망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 교통망이 열악하고 평택항과 배후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임직원을 위한 쾌적한 정주 여건이 확보되지 않아 경쟁력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 또한 관광자원이 없어 여객터미널로 들어오는 대부분 방문객에게 평택은 거쳐 가는 도시에 불과하다.

평택시는 이에 대비하기 위해 항만배후단지 정주 여건을 실현 가능하고 계획성 있는 구상으로 구축해야 할 것이다. 또한 동서 대중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현재 건설 중인 동서산업철도망을 활용해 도시철도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관광 요소를 겸한 평택항의 대중교통망 연계·구축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연태시에서의 주요일정은 두 시의 동반성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등 행사가 이뤄졌다. 나에게 몸서리칠 정도로 깊은 인상을 준 것은 익숙한 우리말로 행사·미팅을 진행하는 연태시 투자유치국 공무원들이었다. 연태시에는 현대자동차, SK 등 상당수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었으며 이 투자를 기반으로 도시가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처럼 한 도시의 성장은 공무원의 경쟁력과도 관계가 있다. 평택시가 지금보다 나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업무에 전문성을 지니고 대내외적인 경쟁력을 지닌 공무원 양성이 필요할 것이다.

다음으로는 위해복합화물터미널을 방문했다. 자동화 수준과 규모 등에 있어 국내에 더 우수한 복합화물터미널이 있으나 항만물류를 배후로 세관과 연계해 조성됐다는 점에서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복합화물터미널은 효율적인 물류유통을 위해 교통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에 물류의 집결, 분류, 배송, 보관 등이 이뤄지는 터미널을 말한다. 국내에는 아직 항만을 활용한 복합화물터미널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평택항은 전자상거래 등을 활용한 대중국 물동량과 배후산업단지를 갖추고 있으며, 항만과 고속도로, 철도 등의 교통인프라를 확보 또는 조성 예정이다. 이번 조성되는 항만 배후단지를 활용해 국내 최초 항만 복합화물터미널을 구축한다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평택시의 미래 경제를 이끌 수 있는 주요한 경쟁요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8 평택항 선상 워크숍을 참여해 평택항의 미래를 생각하며 얘기할 수 있어 가슴이 뿌듯했으며 함께 성장할 중국의 도시를 볼 수 있어 큰 교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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