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개업공인중개사봉사단, 심폐소생술 교육 적극
단원 30여명, 봉사하다 생명 구하는 일 하고 싶어


 

 

 

평택개업공인중개사봉사단 단원 30여명이 11월 6일 합정동 굿모닝병원에서 봉사 도중 혹시 일어날지 모르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이날 굿모닝병원 수간호사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단원들은 한 번으로는 부족하다며, 심폐소생술을 완전히 익히기 위해서라도 재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자세로 열의를 보였다.

지난 2016년에 결성된 평택개업공인중개사봉사단은 평택 남부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인중개사 5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 달에 한번은 평택시청 주변, 용이동·합정동·비전동 등에서 길거리 청소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 달에 두 번씩 어렵게 생활하는 독거노인들에게 도시락과 반찬배달, 매년 1월에는 300여만 원 상당의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봉사를 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교육을 받은 한 단원은 “심폐소생술이 어려울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직접 해보니 우리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흐뭇하고 보람 있었다. 완전히 습득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 단체뿐 아니라 이웃들에게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권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수 평택개업공인중개사봉사단 단장은 “공인중개사업을 하다보면 어려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항상 그분들을 돕고 싶었다”며 “봉사하는 도중에 갑자기 구조가 필요한 사람을 만날 수도 있을 텐데 그때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단원들의 뜻에 따라 우리가 요청을 해서 교육을 받게 됐다. 앞으로도 더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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