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생물테러 대응 강화 합동모의 훈련
관계기관 연락·대피·제독 등 대응 전 과정 진행


 

 

 

평택시가 송탄보건소와 평택경찰서, 송탄소방서, 공군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 등 관계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월 31일 이충분수공원에서 ‘생물테러 초동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합동모의 훈련’을 시행했다.

생물테러는 사회 붕괴를 목적으로 바이러스와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해 살상하거나, 사람이나 동물 혹은 식물에 질병을 일으키는 행위를 말한다.

이번 훈련은 송탄보건소가 주관했으며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실전처럼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탄저테러로 의심되는 백색가루 발견·신고를 시작으로 ▲관계기관 상황 전파 ▲긴급출동 ▲현장 통제 ▲인명 대피 ▲환경검체 채취와 독소다중탐지키트 검사 ▲폭로자·환경 제독 ▲검체 이송 순으로 진행됐다.

김병영 송탄보건소 보건사업과장은 “이번 합동모의훈련으로 초동대응부터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확립하고,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해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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