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을 투영하는 언론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 함 승 호대표이사·발행인
‘세상을 읽는 눈, 평택을 보는 창’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2011년 12월에 첫 발을 내디딘 <평택시사신문>이 어느새 창간 1주년을 맞았습니다.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평택시사신문>은 창간 당시 목표로 삼았던 ‘정확한 뉴스전달’, ‘건강한 여론선도’, ‘올바른 비전제시’를 통해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평택시민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담아냈으며 때로는 날카로운 비판과 때로는 평택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제언도 서슴지 않으며 성실하게 걸어왔습니다.
그 결과 <평택시사신문>은 1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1천여 명이 넘는 유료구독자를 확보하는 빠른 성장을 보였으며 지역의 민의를 대변하는 풀뿌리 지역 언론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평택시사신문>이 이렇게 건강한 지역 언론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평택을 사랑하는 시민과 독자여러분의 관심어린 애정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평택은 그동안 고덕국제신도시, 삼성전자와 LG전자 유치, KTX 지제역사 확정 등 경제적인 환경변화와 더불어 미군의 민간인 강제 수갑연행사건, 미군부대 폐기물 불법 매립사건 등 미군기지와 관련된 문제, 평택시의 전반적인 쓰레기문제 등 많은 일들이 있어 왔으며 그런 사회 전반적인 현장 속에는 언제나 날카롭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문제를 제기하며 시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매진했던 <평택시사신문>이 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기획기사를 통해 하나의 문제를 심층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지역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평택시사신문>은 비판에만 치우치지 않았습니다. 지역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평택의 정체성을 지켜나가기 위해 다양한 기획기사들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되찾는 일에도 앞장섰습니다.
‘평택의 토종’이라는 코너에서는 평택이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자칫 잃어버리기 쉬운 뿌리를 하나하나 되짚어봄으로써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과 미래의 후손들이 체계적으로 평택의 역사를 공부할 수 있도록 꾸준히 기획기사들을 연재해왔으며 평범하게 살아가는 평택의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찾아내 그들의 삶을 통해 평택의 현재의 모습을 되짚어보며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독자들로부터 ‘기획을 잘하는 신문’으로 인정받기에 이르렀습니다.
성인 공자는 “아침에 옳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저녁에 죽어도 후회가 없다(朝聞道夕死可矣)”고 말했으며 맹자는 “생명도 내가 원하는 것이고 정의 또한 내가 원하는 것이지만 이 두 가지를 모두 얻을 수 없다면 생명을 버리고 정의를 택하겠다(生亦我所欲也 義亦我所欲也 二者不可得兼 舍生而取義者也)”고 말했습니다.
<평택시사신문>도 이 같은 마음가짐으로 독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깊이 있는 분석과 책임 있는 보도로 지역사회의 대변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변모하는 평택의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때로는 조력자로 때로는 감시자로 지역사회가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정론직필을 지향하는 <평택시사신문>은 앞으로도 있는 그대로를 투영하는 정직한 거울이 되어 평택의 역사를 성실하게 기록하는 산 증인으로서 독자들과 평택시민들의 애정에 열정으로 보답할 것입니다.
건강한 여론을 선도하고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꿈과 희망을 전하는 언론 본연의 임무를 항상 되새기며 창간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는 정론직필의 신문이 될 것을 평택시민과 독자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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