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진로체험지원센터, 디베이트동아리 ‘말하다’
11월 17일, 초등학생 디베이트 멘토링 공개수업


 

 

 

평택시진로체험지원센터 드림ON의 디베이트 동아리 ‘말하다’가 지난 11월 17일 장당동 장당도서관에서 ‘초등학생 디베이트 멘토링 학부모 공개수업’을 열었다.

디베이트 동아리 ‘말하다’는 참여 학생이 직접 토론을 진행해 사회문제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이해하고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는 것을 돕기 위해 결성됐다.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동아리지원사업으로 시작한 디베이트 멘토링 프로그램은 ‘말하다’ 동아리원으로 활동 중인 은혜중학교와 장당중학교 학생들이 매달 초등학생 8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교육을 담당한 ‘말하다’의 동아리원들은 모두 ‘주니어 디베이트 코치 자격’이 있다.

이날 행사는 올해 진행한 교육의 결실을 맺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참여 초등학생들은 ‘초등학생의 선행학습을 금지해야 한다’라는 논제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디베이트 멘토링에 참여 중인 장당초등학교 4학년 이한별 학생은 “디베이트를 하며 가장 좋았던 점은 다른 사람과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었으며 입안을 준비하기 위해 많은 시간이 필요해 힘들기도 했다”며 “디베이트의 장점은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표현할 수 있는 점”이라고 말했다.

반지초등학교 4학년 김세진 학생 부모는 “공개수업을 통해 예전과는 차별화된 교육문화가 생겨나고 있는 것을 느꼈으며 나날이 성장하는 아이들에 대해 대견한 마음이 들었다”며 “중학생으로 이뤄진 코치들 또한 바쁜 일정에도 각자의 몫을 해내는 것에 감동했으며 어렵고 힘들겠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디베이트를 준비해서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나누는 토론문화가 확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말하다’의 지도를 맡고 있는 신수진 은혜중학교 교사는 “평택시진로체험지원센터 드림ON의 동아리지원사업을 통해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재능을 나누고 본인도 성장할 좋은 기회가 마련된 것 같다”며 “앞으로 평택에 토론문화가 확산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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