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제6회 오케스트라정기연주회 열어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꿍따리 샤바라 등 연주


 

 

 

평택 비전동 소사벌초등학교가 제6회 오케스트라정기연주회 ‘꿈의 숲에서 만나는 음악이야기’를 열고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회를 찾은 시민에게 감동을 전했다.

지난 12월 7일 평택시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연주회는 소사벌초등학교 오케스트라가 한 해 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마음껏 펼치는 자리로 마련됐다.

소사벌초등학교 오케스트라는 지난 2013년 창단 이후 매년 연주회를 열어왔으며 현재 윤신영 교사의 지휘 아래 5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소사벌초등학교 사물놀이단과 학부모 오카리나 동아리의 축하공연으로 무대의 막이 열렸다.

소사벌초등학교 오케스트라는 이어진 1부 무대에서 ▲쌍두독수리 행진곡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프랑스 민속무곡인 ‘파랑돌 Farandole’을 연주해 본격적인 정기연주회의 시작을 알렸다.

2부 무대에 앞서서는 소사벌초등학교 바이올린 특성화 A·B반과 소사벌초등학교 오케스트라단 6학년 학생의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소사벌초등학교 오케스트라는 2부 무대에서 ‘80세대와 10세대의 음악만남’을 주제로 ▲사랑을 했다 ▲걱정말아요 그대 ▲마법의 성 ▲꿍따리 샤바라를 연주했다. 특히 2부 무대 첫 곡과 마지막 곡은 소사벌초 댄스팀과 함께해 더욱 흥겨운 무대로 관객을 즐겁게 했다.

마지막 3부 무대에서는 소사벌초등학교 사물놀이팀과 작곡가 양방언의 ‘프론티어’를 협연해 공연장을 찾은 시민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김형규 소사벌초등학교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 해 동안 열정의 무대를 향해 달려온 50여 명의 오케스트라 단원과 뜨거운 열정으로 아이들을 가르친 지도교사 선생님, 하나 된 마음으로 도와준 학부모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오늘 귀한 시간과 발걸음으로 연주회를 함께한 관객들에게 감사드리며 아름다운 선율에 마음이 행복해지는 멋진 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평택시와 평택교육지원청, 소사벌초등학교 학부모회, 소사벌초등학교 오케스트라 학부모 봉사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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