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청소년금연·흡연예방종합계획 발표
성장기 단계별 교육, 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평택시가 지난 12월 4일 언론브리핑을 열고 ‘청소년 금연과 흡연예방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시청 브리핑실에서 진행된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평택시는 청소년기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연교육과 예방활동, 관계 기관·단체와 행정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밝혔다.

청소년건강행태 통계에 의하면 청소년 흡연율은 전국 6.4%, 경기도 6.7%이며 처음 흡연 경험연령의 경우 평균 12.9세로 나타났다.

청소년 흡연은 성장을 억제하고 집중력 저하를 가져오는 등 신체적·정신적으로 각종 폐해를 준다. 하지만 성인이 되기 전 6회 이상 전문적인 금연교육을 받은 경우 성인이 돼 흡연할 가능성이 극히 낮아진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미취학 아동기 2회 ▲초등학교 4~6학년 3회 ▲중학교 1학년 1회 ▲고등학교 1회 등 성장 단계별 금연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금연교육은 금연클리닉과 함께 운영해 이미 흡연을 시작한 청소년에 대해 집중 교육을 펼친다.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YMCA, 흥사단 등 청소년단체를 통해 금연교육을 시행한다.

또한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금연계단 조성 ▲금연구역 표지판과 현수막 부착 ▲등교 시간 합동 캠페인 전개 ▲금연 포스터 공모전 등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평택시는 관계 기관·단체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했다. 지난 11월 19일 생활청소년과와 평택보건소, 송탄보건소 등 7개 관계 부서가 모여 간담회를 했으며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평택교육지원청과 평택경찰서 등 9개 관계 기관·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협의 내용을 논의했다.

김영호 평택보건소장은 “미래 흡연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미취학 아동부터 청소년 시기까지 금연교육을 집중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라며 “청소년 담배판매 금지와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한 금연구역 단속 등 금연 환경 조성에도 총력을 다 해 담배연기 없는 맑은 도시 평택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 ‘청소년 금연과 흡연예방 종합계획’에 참여하는 협력 기관·단체로는 ▲무봉산청소년수련원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평택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22개 읍·면·동 청소년지도자협의회 ▲평택YMCA ▲평택안성흥사단 ▲평택육아종합지원센터 ▲담배판매인회평택조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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