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밀알의 밤 개최, 장애인복지기금 마련
장애·비장애 아동의 율동공연과 풍성한 축제


 

 

 

장애인과 비장애인, 자원봉사자,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제17회 장애인 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밀알의 밤’이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진행돼 큰 감동을 선사했다.

12월 8일 평택대학교 9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평안밀알선교단과 평안밀알복지재단이 주최해 시민 1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장애인 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전문어린이집 ‘푸른나무어린이집’에서 장애·비장애 아동들의 율동공연,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의 이원준 강사의 강연, KBS개그콘서트 ‘쇼그맨’의 공연과 ‘장애인과 함께 걷는 사람들’의 ‘100인의 합창’ 등 신나는 공연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자리여서 더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불의의 사고로 후천적 척수 장애를 가지게 된 이원준 강사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희망의 메시지로 강연을 펼쳐 참가자의 박수를 받았다.

한덕진 평안밀알복지재단 이사장은 “음악의 하모니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하모니를 이루었으면 좋겠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장애인을 돕는 것이 아닌 이웃이자 가족으로서 장애인과 함께 걷는 우리 사회를 기대한다”

한편, 평안밀알복지재단은 2006년에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 평택과 안성, 군포, 용인에 설치한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장애아동전담 보육시설, 장애인보호작업장,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바우처센터, 재활치료센터, 무한돌봄네트워크팀 등 복지기관을 통해 사랑과 섬김, 나눔의 삶으로 행복한 복지사회를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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