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도시숲조성관리계획 착수보고회
신성엔지니어링, 내년 5월까지 연구용역 완료


 

 

 

평택시가 산림녹지 공간과 생활환경 개선, 환경오염 저감 방안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도시숲을 확충하기 위해 ‘평택시도시숲조성관리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10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착수보고회는 정장선 평택시장의 인사말과 평택시 도시숲 조성관리계획 용역을 맡은 신성엔지니어링의 사업 소개, 참석자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신성엔지니어링은 이날 발표를 통해 ▲평택시 도시숲 조성관리계획 과업 개요 ▲평택시 도시숲 현황 ▲관련 계획 검토 ▲목표와 전략 ▲구체적 실행방안 ▲과업수행계획을 소개했다.

신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사업에서  도시숲의 뜻을 도시림과 생활림, 가로수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사업은 시민이 만드는 도시숲과 건강한 도시숲, 즐기는 도시숲을 만들어 ‘도시숲 시범도시’를 구현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는 ▲진위·안성천 숲길과 휴양숲 조성 ▲평택시 바람숲길 조성사업 ▲평택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계획 등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시민과 함께 만드는 수변림 조성사업 ▲푸른학교숲·푸른마을숲 조성사업 등 아이디어 도출을 통한 사업 구상 계획을 소개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택시는 산림비율이 20%도 안 되는 도시이며 현재 미세먼지 등 공해에 취약한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에 도시숲 조성관리계획을 세운 것”이라며 “평택시가 성공적으로 도시숲을 조성해 다른 지자체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조연환 한국산림아카데미 이사장은 “평택시의 현재 이미지는 평야도시와 개발도시, 군사도시 등으로 산림녹지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며 “도시숲 조성으로 도시의 품격을 높일 필요가 있으며 홋카이도 가든쇼를 비롯한 해외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한다면 더욱 효율적으로 사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와 신성엔지니어링은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2019년 2월 중간보고 ▲3월 시민토론회 ▲4월 최종보고를 진행할 계획이며 5월까지 도시숲 조성관리계획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이종호 부시장,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오중근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을지역위원장, 김승겸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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