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내년 본예산 1조 6623억 원 시의회 제출
시의회, 타당성·선심성·낭비성 예산 중점 점검

평택시의회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보고 타당성, 선심성, 낭비성 예산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면서 집행부의 예산안에 대해 날카롭게 질의하는 등 의회 본연의 소임에 충실하고 있다.

평택시의회는 12월 3일 운영위원회에서 의회사무국 소관 회의실 음향시스템 교체 사업비 4억 원을 삭감하는 과정에서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효율적 집행을 요구했다. 또한 이를 시작으로 자치행정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가 소관 상임위원회 별로 내년도 기금운용계획안과 예산안,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에 돌입했다. 

이번에 평택시가 제출한 2019년도 예산규모는 2018년 본예산 대비 2041억, 14% 증가한 1조 6623억 원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1조 3201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3422억 원이다.

평택시는 12월 10일부터 1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최해 내년도 예산안 등에 대해 종합심사를 할 예정이며 19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개회해 예결위에서 심사한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최종 의결하고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하게 된다.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은 “의원들은 한정된 재원으로 편성하는 예산인 만큼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효율적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꼼꼼하고 세심하게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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