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장 2명, 동장 14명 수상자 배출 성과

평택한광고등학교가 지난 11월 24일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서 2명의 은장과 14명의 동장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1956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2세의 남편인 에딘버러 필립 공작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현재 세계 140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계 최대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에 도입돼 현재 여성가족부가 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협력하고 있다. 만 14세에서 25세 사이의 청소년들이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청소년 자신과 지역사회, 국가를 변화시킬 수 있는 삶의 기술을 갖도록 하는 국제적 자기 성장 프로그램이며 평소 하고 싶었던 가치 있는 활동을 스스로 정해 지속적으로 펼치도록 하고 있다.
한광고등학교에서는 86명의 모든 교직원이 포상담당관 자격증을 취득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학부모와 동문 등 250여명도 포상활동 담당자로 활동하고 있어 여성가족부로부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한광고등학교 윤상용 교사는 포상심사관이면서 우리나라 포상제의 주요 운영을 결정하는 실무위원으로 교사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활동하고 있다.
청계학원의 한광중·여중, 한광고·여고 등 4개 학교는 이러한 포상제를 통해 청소년기를 올바르게 보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입학사정관제에도 적용해 학생들이 자신의 성취포상제활동을 포트폴리오로 작성하는 등 입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청소년성취포상제는 그동안 학부모들과 지역교회 등을 대상으로 30여 차례에 걸친 설명회를 거침으로써 지역의 6개 기관과 교회가 신규 운영기관으로 등록했고 무봉산청소년수련원과의 지속적인 탐험활동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 타 기관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한광고등학교는 은장 3명을 포함해 총 60여명이 포상을 받았고 400여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들의 목표 성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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