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원회, 2019년 제1차 임시총회 개최
조형물 건립 보고·의견 수렴, 시민참여 논의


 

 

 

평택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1월 7일 평택시청 재난상황실에서 ‘2019년 제1차 임시총회’를 갖고 100주년 성역화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정수일 상임공동추진위원장을 비롯해 33인 공동추진위원장과 추진위원 등 35명이 모인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3.1독립운동 성역화사업 추진현황과 100주년 기념조형물 건립에 대해 보고하고 ▲메인 조형물 명칭과 붓글씨 결정 ▲중심 조형물 디자인 결정 ▲벽면 조형물 내용 결정 ▲100주년 기념사업 범시민 참여방안 협의 등을 협의한 후 각각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평택3.1운동 성역화사업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564-6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것으로 전체 사업비 31억 3400만 원이 소요되며, 기념조형물과 부조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항일독립운동의 모습을 표현한 조형물은 높이 6.6미터, 폭 8미터로 조성되며, 주변 부조에는 독립유공자 명단과 평택독립운동사, 건립취지문, 작품 설명 등이 담기게 된다. 재질은 석재가 기본으로 사용되며 일부 청동 등 금속재도 사용될 예정이며, 평택3.1운동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당시 시대상을 재현하는 조형물로 만들어진다.

평택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지난 2017년 평택독립운동가 조사·발굴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기념탑 디자인 공모와 설계용역, 설명회 등을 마쳤으며, 현재 설치공사가 진행 중이다. 조형물은 평택3.1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던 3월 9일 이전에 완공하고 3월 9일 준공식을 포함한 100주년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성역화사업 공사는 6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조형물이 완공되면 평택의 대표적인 3.1운동 항쟁지로 재조명해 평택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것은 물론 평택호관광단지와 연계된 민족정신, 애국 선양 교육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수일 평택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상임추진위원장은 “평택은 타 지역에 비해 100주년 기념사업의 출발이 늦었기 때문에 시민들과 지도자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공동추진위원장을 중심으로 앞으로 남은 짧은 기간 동안 계획했던 모든 부분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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