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 정규직 전환 근로자 임용장 수여
청소·경비·CCTV관제요원·조리원·시설물관리


 

 

 

평택시가 상시·지속적 업무에 해당하는 간접고용 근로자 5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평택시는 지난 1월 8일 정규직으로 전환된 근로자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전환되는 직종은 청소와 경비, CCTV관제요원, 조리원, 시설물관리 등 5개 직종이다.

평택시에 간접고용 된 235명의 용역근로자 중 만 60세로 정년이 지나 정규직 전환이 불가능한 165명은 3년에서 5년의 추가 근로기간을 부여해 기간제 근로자로 직접 고용한다.

다만,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근무하는 특수경비 용역근로자 18명은 전환과 관련된 내용을 추가 검토한 후 별도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의 경우 현재는 평택시 소유 건물로 시가 관리를 하고 있지만 2022년 말 신청사가 완공하면 관할권이 해양수산부로 이관되기 때문에 용역근로자 고용승계와 관련해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시는 지난해 8월부터 3회에 걸친 간접고용 근로자 정규직 전환 관련 설명회를 시작으로, 10월에는 평택시와 근로자 대표 등으로 구성된 ‘노·사 전문가협의기구’를 구성해 실무협의 8회, 협의기구 전체협의 2회 등을 거쳐 전환 규모를 협의했다.

이로써 평택시는 2018년 3월 직접고용 기간제 근로자 133명과 이번에 간접고용 근로자 52명을 전환해 모두 185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임용장 수여식에서 “2019년 새해에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을 축하하고 현업에서 일하는 만큼 건강과 안전에 유의하면서, 시민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근무를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고용안정과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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