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별 원인 파악해 악취 저감시설 지원
1월 21일까지 접수, 민원 50% 감소 목표

평택시가 지역의 농가별 악취를 줄이기 위한 사업 예산으로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25억 원을 확보해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1월 4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농가별 악취 원인을 파악해 농장 여건에 맞는 악취 저감시설과 축사악취 저감시설 지원 등 9개 분야 14개 세부사업을 세웠다.

평택시는 축산악취를 근절하고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해 관련 민원 50% 감소를 목표로 이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평택시는 경기도에서 축산 규모의 6.8%를 차지함에도 가축분뇨 처리시설 부재로 분뇨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빠르게 진행되는 도시화로 인해 축산환경 관련 민원 등 주민 불편사항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농장마다 사육환경이 다르고, 악취 원인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농장별 맞춤 컨설팅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악취저감 시설을 설치해야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 여건에 맞는 축산분뇨 악취저감·축산환경 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지도·관리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기대하는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축산업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축산농가로부터 1월 21일까지 지원 사업을 신청 받을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평택시 축수산과(031-8024-3831)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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