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협·과수농협 등 52개 지점에서 판매
2월 1일까지 10% 할인, 평상시 6% 할인
청년배당 65억 원, 선호도 고려 카드 발급


 

 

 

평택시가 지난 1월 2일 ‘경기평택사랑상품권’의 첫 발행을 알리며 NH농협은행과 지역 농·축협, 과수농협 52개 지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경기평택사랑상품권은 평택시가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지역화폐다.

평택시는 먼저 5000원권 4만 매와 1만 원권 18만 매 등 모두 2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1차 발행했다. 올해 예상 발행금액은 일반발행 70억 원과 정책발행인 산후조리비 17억 5000만원, 청년배당 65억 원 등 모두 152억 5000만원 규모다.

청년배당의 경우 수혜대상인 청년층의 선호도를 고려해 지류 대신 카드 형식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경기평택사랑상품권은 출시를 기념해 오는 2월 1일까지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1인당 할인구매 한도 금액은 월 30만원, 연 360만원으로, 할인 한도 초과 구매 시 할인이 적용되지 않으며 구매 한도는 없다. 평상시 할인율은 6%이며 설·추석 연휴 전 한 달 간 1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경기평택사랑상품권은 대규모 점포와 유흥주점, 사행성 업소, 대기업 프랜차이즈 직영점을 제외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 면에 표기된 금액의 80% 이상 사용 시 현금으로 잔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등록된 가맹점은 1월 8일 기준 4356 개소로, 상품권 뒷면의 QR코드와 평택시청 홈페이지(www.pyeongtaek.go.kr), 가맹점 출입문에 부착한 스티커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평택시는 1월 2일 오전 시무식을 마치고 정장선 평택시장과 이종호 부시장, 박경원 NH농협은행 평택시지부장, 오규석 NH농협은행 평택시청출장소 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평택사랑상품권의 첫 발행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상품권을 직접 구매하며 성공적인 유통을 기원했다.

한편 평택시는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경기평택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형태의 지역화폐 도입을 검토 중이다. 또한 다양한 홍보를 통해 가맹점 모집에 박차를 가하는 등 상품권 사용처 확대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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