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초등보육전담사 간담회, 해결책 마련 고심
초과근무·임금차별·업무시간 보장, 제도 개선책 마련


 

 

 

송치용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 부위원장이 1월 14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수원지역 초등보육 전담사 등 20여명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담당교사 승진 가산점 폐지에 따른 행정업무담당 문제와 초과근무, 임금유형에 따른 차별문제 등에 대한 의견이 대두됐으며 현실적인 업무시간 보장을 위한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초등보육전담사들은 담당교사 승진 가산점 폐지로 인해 학교로부터 보육시간에 행정업무를 해야 하는 요구를 받고 있으며 특별프로그램 시간을 행정업무 시간으로 활용하라는 요구를 받고 있으나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4시간, 6시간 근무자는 근무시간 동안 오롯이 아이들을 돌봐야 하기 때문에 행정업무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으며 8시간 근무자의 경우만 오전에 시간이 생겨 상대적으로 행정업무를 담당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송치용 도의원은 “초과수당 문제는 학교가 의회에 요구하면 예산안을 검토해 예산을 추가편성 하는 등 도의회 차원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예산부족과 기타 구조적 문제로 초과근로수당을 받지 못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추가수당 문제 개선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필요한 근무시간을 정식 근무시간에 편성하고 이를 임금에 반영하는 임금체계 개선 등 구조적 문제 개선”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치용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 부위원장은 이번 간담회 일정을 시작으로 경기도 전 지역 초등보육전담사 순회간담회를 실시하고 당사자 의견을 듣고 요구를 취합해 합리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를 1월 31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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