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촌 할머니에게 전하는 떡국 후원 접수
떡국 바구니 한 개당 후원금 3만원 필요


 

 

 

햇살사회복지회가 설 명절을 앞두고 기지촌 할머니들에게 떡국 바구니를 전달하기 위해 후원 요청에 나섰다.

햇살사회복지회는 지난 11년간 ‘사랑의 친구들’이라는 단체에서 주최하는 행사를 통해 할머니들이 외로운 명절을 보내지 않도록 매해 떡국 바구니를 전달해왔으며 오는 1월 30일에도 떡과 쇠고기, 멸치, 양념이 담긴 바구니를 전달할 계획이다. 떡국 바구니 한 개를 후원하기 위해서는 3만원의 후원금이 필요하다.

햇살사회복지회는 지난 2002년부터 기지촌 할머니들이 더욱 밝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후원해왔다. 현재 팽성지역 기지촌 할머니 70명과 함께 매주 화요일 모임을 갖고 공동식사와 놀이·미술·원예 치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기지촌 할머니들의 구술집 <그래도 괜찮아>를 발간했으며 ‘2018 실패박람회’에서 ‘문밖에서 그대 있는 곳까지’ 연극무대를 펼친 김숙자 할머니가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우순덕 햇살사회복지회 대표는 “많은 분들이 십시일반 후원해주신다면 우리 할머니들이 누구 하나 소외되는 마음 없이 외롭지 않은 설 명절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바구니에 담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랑의 떡국바구니에 동참을 원하는 시민은 햇살사회복지회(농협 118-17-001207 / 국민 509001-01-425058)로 후원금 3만원과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하면 된다. 후원 방법이나 그 밖의 궁금한 사항은 전화(031-618-5535)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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