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맥킨 미2사단장, 한미 교류 논의
민간 교류·스포츠 교류 등 실질적 교류 방안 제안

 

정장선 평택시장이 1월 16일 K-6 캠프험프리스수비대에 주둔하고 있는 미2사단 사령부를 찾아 맥킨 사단장과 함께 한미 간 교류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맥킨 미2사단장은 정장선 평택시장의 방문을 환영하며 장교와 장병, 가족들이 평택시민들과 나눈 다양한 교류활동을 소개했다. 또한 미군과 지역 주민들 간 식당이나 쇼핑 투어 등 활발한 민간교류 방안을 제안하고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평택시에 요청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사단장의 좋은 제안에 대해서는 실무진에서 세심하게 준비해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평택항 투어 등 각종 민간교류를 할 때 평택시에서는 버스를 제공하고 부대에서는 원하는 문화공연을 제안하면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정장선 평택시장이 미군들과 볼링 등 스포츠 교류를 제안하자 맥킨 미2사단장은 “미군들이 야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평택에 야구단이 없다면 평택야구단을 창설해 달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환담 자리에서 여러 가지 실질적 교류 확대방안이 언급됐다”며 “민간 교류 확대를 위해 미군과 시민이 함께 참여해 소통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 등을 통한 한미교류 협력체 구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