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기념사업추진委 정기총회, 시민 모금운동 협조 당부
1인 1구좌 10만원 기부금영수증발급, 기념비에 헌금자 새겨


 

 

 

평택3·1독립운동기념비와 평택3·1운동에 참여했던 순국선열들을 추모하는 선열추모비 건립이 100% 시민들의 모금운동으로 진행되고 있어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 기념비와 추모비에는 기금모금에 동참하는 시민들의 이름도 새겨질 예정으로 개인은 물론 가족이나 단체의 활발한 참여도 기대된다.

평택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1월 23일 평택시 종합상황실에서 ‘2019년 정기총회’를 갖고 3·1독립운동 성역화사업 추진 현황 등에 관한 보고와 기념비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에 관해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100주년사업 공동추진위원장과 학생대표를 비롯한 33인의 공동추진위원장, 운영위원장,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수일 상임추진위원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경과보고 ▲성역화사업 추진 현황보고 ▲100주년기념식 개최 계획 협의 ▲기념비 건립 추진상황 보고와 협의 등으로 이어졌다.

현재 3·1독립운동 성역화사업은 평택호관광단지에 속해 있는 현덕면 권관리 564-6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것으로 광장 조성공사는 90%, 전기공사는 40%, 기념조형물 제작·설치공사는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기념조형물은 3·1독립운동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것으로 높이 6.6미터, 폭 8미터로 제작되며 조형물 앞 좌우측에 설치되는 부조에는 독립유공자 명단, 독립선언서, 당시에 사용했던 태극기, 3·1운동 정신, 평택독립운동사, 건립취지문, 헌시, 작품설명 등이 새겨질 예정이다.

또한 100주년 기념조형물과는 별도로 이미 오래 전에 세웠어야 할 평택3·1독립운동기념비 건립에 관한 협의도 진행됐다.

기념비과 선열추모비는 평택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선열들을 추모하기 위한 것으로 100% 시민들의 모금을 통해 마련되며, 7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현재 모금운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모금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3월 9일 100주년 기념식에서 함께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기념비와 선열추모비 건립을 위한 모금은 1구좌 당 10만원으로 개인이나 단체, 가족 단위로 참여하게 되면 기금 납부자의 이름을 기념비에 음각으로 새기게 되며 기부금 납부처리 영수증도 발행한다.

1월 21일 현재 500여만 원이 모금된 상황이며, 모금 계좌는 농협(351-0990-9081-53, 평택3·1독립운동선양회)으로 기념비에 새길 이름으로 입금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문화원(031-655-2002)이나 평택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010-3318-196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수일 평택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상임추진위원장은 “현재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준비되는 기념조형물 제작 후 빠른 시일 내에 현장에서 공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그와는 별도로 기념비와 선열추모비는 시민 모금운동으로 진행되는 만큼 설을 맞아 친지들과의 왕래가 잦아지는 때에 많은 사람들이 뜻 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3월 9일 진행될 ‘평택3·1독립운동 100주년기념식’은 오전 10시 30분 평택3·1운동기념공원에서 진행되며, TV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군2함대 군악대와 한국연극협회 평택지부의 기념극 공연이 함께 진행되고 평택3·1독립만세운동 행진 재연도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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