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한미협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평택시는 지난 1월 28일 처음 평택시청에 방문한 에이브럼스 사령관에게 한미동맹 66주년과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흰 장미 66송이를 전달하며 이날 간담회를 시작을 알렸다.

이에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처음으로 평택시청을 방문해 정장선 시장을 만나게 돼 영광이다”며, “평택은 한미동맹의 중심에 있으며, 평택의 멋진 시민들이 주한미군에 보여준 지원과 우정에 감사드린다”고 방명록에 서명하며 화답했다.

이어진 대화에서 정장선 시장은 “에이브럼스 사령관에 대해서는 언론을 통해 익히 알고 있다. ‘M1 에이브럼스 전차’가 사령관 부친의 이름으로 명명됐다는 사실과 3명의 형제 모두 전설적인 군 장성인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오늘 만나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미군장병과 평택시민 간 상호 교류를 통한 동맹 강화를 강조하며 “최근 미군은 가족 단위로 2~3년간 체류 근무하는 장병이 많아 작전과 업무의 지속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들이 한국에서 보람찬 생활을 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귀국하도록 돕는 것이 사령관의 임무로 생각한다”고 말하며 평택시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정장선 시장은 “미군 장병과 가족에게 평택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으려는 사령관의 노력에 감사하며 주한미군과 평택시민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평택시장으로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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