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주민설명회 열고 개선 계획 설명
주차공급 증대·단속 강화 등 종합개선안 발표

평택시가 서정리역 주변의 생활교통 개선을 위해 추진한 ‘평택시 송탄구도심 생활교통개선 기본계획 수립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평택시는 지난 1월 24일 중앙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이날 설명회에서 인근지역 상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서정동과 중앙동 일대의 생활교통 개선에 필요한 종합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향후 사업 추진 시 반영할 수 있도록 종합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서정동과 중앙동은 10m 이하 보도 차도 혼용 도로가 다수 존재하며, 하루 평균 487대의 차량이 불법주차를 하고 있어 안전사고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기계식 주차장을 제외할 경우 주차수급률이 주간 87%, 야간 93.5%로 주차공간이 현저히 부족한데다 기계식 주차장 이용률은 하루 평균 29.9%로 낮아 불법주차 건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에 평택시는 안정성과 편리성, 쾌적성, 사회·경제적 측면 등을 고려해 ▲주차공급 증대 ▲교통안전 ▲불법주차 단속 강화 ▲생활안전 등 4개 부문 18개 세부항목에 따른 종합개선안을 발표했다. 구역별 개선안 중 하나인 서정리초등학교 지하주차장 건설 방안에 대해서는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공감대를 조성한 뒤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서정리초등학교 지하주차장 건설 방안은 ▲학생의 학습·안전권 침해와 외부인의 무분별한 학교 출입 문제 등 반대의견과 ▲단독주택지역 주차난 해소와 소방도로 확보 등 찬성의견이 대립하고 있어 추진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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