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3000여명 이용객 몰려, 홍보 효과 톡톡
안전은 기본, 이벤트·체험으로 만족감 높여


 

 

 

평택시무봉산청소년수련원에서 겨울철 운영하던 눈썰매장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2월 3일 폐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22일 개장한 이후 지난 올해 1월 27일까지 모두 1만 2932명이 눈썰매장을 찾았으며, 폐장일인 2월 3일까지는 이번 시즌 목표인 1만 3000명 이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 시즌 무봉산청소년수련원 눈썰매장은 예년에 비해 지역 초등학교의 현장체험학습은 물론 유치원과 어린이집 단체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는 지역 이용자 향상을 위한 맞춤형 홍보활동이 톡톡히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용자가 몰리는 주말이면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태양흑점관측, 페이스페인팅, 컵스테킹 스포츠, 과자로 얼굴 만들기 등을 운영해 이용하는 청소년들과 시민들의 만족감을 높인 것도 이용자 증가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예년과 달리 영수증 추첨, 크리스마스 이벤트, SNS 홍보활동 등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드리는 작지만 의미 있는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눈썰매 운영 현장을 담당한 김봉조 무봉산청소년수련원 과장은 “눈썰매장을 준비하는 동안 안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는데 운영기간 동안 큰 사고 없이 운영한 것에 대해 관리자와 눈썰매장 직원들이 무엇보다 뿌듯해 하고 있고 남은 기간에도 안전 중심으로 마무리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과 눈썰매장 등 즐길 거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무봉산청소년수련원은 올해 12월에는 이용자 편의시설을 더욱 확충하고 체험활동을 확대하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이용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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