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정장선 평택시장 동참, 188만 5000원 기탁
성금 전액 지역화폐로 기탁,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평택시가 불법현수막 제거를 통해 깨끗한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의회 의원들도 이에 동참해 새해나 명절인사 등 의례적인 인사말이 포함된 현수막 비용을 아껴 어려운 이웃돕기에 동참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평택시의회는 지난 1월 14일 의원간담회에서 깨끗한 도시조성과 시민 안전을 위해 현수막을 게시하지 않겠다고 의결한 것과 관련해 현수막 홍보비용으로 나눔 문화에 동참키로 하고 1월 28일 시의원 전체와 정장선 평택시장이 동참해서 모은 성금 188만 5000원을 평택행복나눔본부에 기탁했다.

평택시의회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이웃에게 조금이 될 수 있도록 성금모금에 동참하고 경기침체로 얼어붙은 기부문화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이번 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의원들은 관례적으로 게시했던 명절 현수막 비용을 절감해 마련한 성금 전액을 지역화폐인 ‘경기평택사랑상품권’으로 기탁함으로써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만들어냈다.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은 “평택시의회 의원 모두가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힘든 상황에 처해 있는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모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에는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과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이병배 평택시의회 부의장, 이윤하 운영위원장, 정일구 자치행정위원장, 김승겸 산업건설위원장, 김승남·홍선의·김영주·김동숙·최은영·이해금·강정구·유승영·이종한·이관우·곽미연 의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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