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적 고위험·안전관리 취약 선박 상세 점검
항만국 통제 계획에 따라 필수 점검분야 집중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평택항에 입항하는 외국 국적의 고위험 선박과 안전관리 취약선박에 대해 상세점검을 시행하는 등 항만국통제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고위험 선박이란 선종, 선령, 점검이력 등을 종합해 고위험선, 표준위험선, 저위험선으로 구분하며, 고위험선박은 위험물 운반선 2점, 선령 12년 이상 1점, 출항정지 이력 1점 등 4점 이상의 선박을 말한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1월 28일 ‘항만국통제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시기별 취약요소를 고려한 필수점검분야를 선정해 매월 자체적인 집중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매년 아태지역과 유럽지역 항만국통제 협력기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항만국통제 집중 점검도 병행 할 예정이다.

또한 평택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선박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대비해 대기오염 방지증서, 연료유 공급서, 연료유 샘플을 확인하는 등 사전 이행 여부를 확인 계도할 계획이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은 “고위험선박과 안전관리 취약선박에 대한 우선점검을 시행하는 등 기준 미달선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안전하고 깨끗한 평택항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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