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초·중·고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 의결
급식비·중학생 무상교복·혁신교육 등에 지원


 

 

 

평택시가 2019년도 유치원·초·중·고등학교 교육경비보조금으로 302억 4361만 8000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교육경비보조금은 ▲교육복지 대응사업 ▲시설개선 대응사업 ▲혁신교육지구사업 ▲교육과 기타 지원사업 등에 사용된다.

평택시의 올해 유치원·초·중·고등학교·특수학교 등 153개 학교에서 평택교육지원청을 통해 전체 106건 327억 3600만 원의 사업을 신청 받았으며, 지난 1월 25일 ‘평택시교육경비보조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그중 78건의 지원사업을 심의·의결했다.

심의위원회는 사업의 적정성과 시급성, 학교 간 형평성 등을 고려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 쾌적한 학교 시설 환경개선,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사업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무상급식비용으로 190개 학교에 110억 7526만원이 지원되며,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로 24개 학교에 3억 9367만 5000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시설개선 대응사업으로는 ▲송일초등학교 급식실 증축사업 6억 원을 비롯해 ▲평일초등학교와 안일중학교를 비롯한 4개 학교의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부용초등학교를 비롯한 5개 학교의 시설개선비 등에 22억 6190만원 ▲지장초등학교를 비롯한 6개 학교의 노후화장실 개선, 서정리초등학교를 비롯한 5개 학교의 노후 냉난방시설 개선에 34억 1950만원 ▲삼덕초등학교를 비롯한 4개 학교의 석면텍스 교체와 LED 조명기구 교체 7억 5650만원 ▲소사벌초등학교와 송신초등학교 등 27개 학교의 시설 교체나 보수 등 환경개선 사업 30억 4150만원이 배정됐다.

혁신교육지구사업에는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력향상프로젝트 ▲역량강화 프로젝트 ▲외국어교육 활성화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인문학과 함께 하는 평택독서교육 ▲민주시민 토론교육 운영 ▲학생 자율동아리 운영 ▲우리고장 평택 바로알기 ▲삶이 행복한 문·예·체 교육 ▲수영교육 체험학습 프로그램 ▲꿈의 학교 ▲자유학년제 운영 등에 모두 68억 5873만 2000원이 배정됐다.

교육과 기타 지원사업으로는 ▲영재학급 프로그램 운영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농어촌 방과후 학교 운영 ▲통학차량 운영 지원 ▲다문화 프로그램 운영 ▲사립유치원 교재교구비 등이 지원된다. 특히 세교산업단지 인근에 있어 환경문제에 취약한 세교중학교와 평택여자고등학교에는 공기청정기 설치비 등이 포함돼 모두 18억 3655만 1000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이종호 평택시 부시장은 “혁신교육지구 사업과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해 우리시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꿈과 희망의 교육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는 평택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평택시 실무국장 2명, 학부모 대표 1명, 교육분야단체 대표 1명, 시민단체 1명, 평택교육지원청 실무과장 1명, 평택시의회 의원 2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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